안녕하세요.
고운미소치과 최낙천 원장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케이스는
뻐드러지고 틀어진 위아래
앞니를 육전치교정으로
개선한 사례입니다.
위 환자분은 40대 중반의
여성 환자분으로,
본원에 중학생 딸의
교정치료를 위하여 방문하시며
본인도 잇몸치료와 충치치료 등을
주기적으로 받고 계셨습니다.
그러던 중 2년 전부터
오른쪽 첫 번째 앞니(#11)가
계속 내려 앉으며 뻐드러진다고
말씀하시며 상담을 받으셨습니다.
보철치료로 앞니들 2개(#11=21)를
연결하는 방법과 앞니들만 교정하는
육전치교정을 제안 받으시고
가능한 치아에 손상이 덜한
보존적인 방법을 원하시어
위아래 육전치교정으로 결정하셨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잇몸상태 평가와
잇몸치료를 선행한 후 어금니 부위의
교합 유지를 위하여 스플린트를 부착하고
위아래 앞니들에 교정장치를 부착하여
상하악 육전치교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중장년의 교정 시에는
잇몸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필요시 잇몸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치료 시작 3개월 후 중간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위아래 앞니들 모두 가지런해 졌으며,
특히 뻐드러지고 솟아 내려와 있던
위 첫 번째 앞니들(#11,21) 위치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방사선사진에서도 위아래 앞니
뿌리들이 건강하고 평행하게
잘 배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잇몸상태도 양호하게 관리되었습니다.
이후 나머지 공간들을 더 닫고,
앞니 각도를 개선하며 디테일한
마무리 배열 후 교정치료 7개월
되었을 때 교정치료를 종료하였습니다.
위아래 앞니들 안쪽 면에
고정성 유지장치를 부착하였으며,
추가적인 가철성 유지장치는
없었습니다.
보통 앞니만 교정하는
육전치교정의 결과 유지를 위해서는
고정성 유지장치가 필수적이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환자 스스로
뺐다 꼈다 하는 가철성 유지장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잇몸상태가 좋지 않은
중장년의 경우에는 앞니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고정성 유지장치가
교정 결과 유지뿐만 아니라
잇몸질환으로 인한 치아 흔들림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정기검진을
받으시며 교정결과는 물론
잇몸상태도 잘 관리하고 계십니다.
개선을 원하는 부위만 집중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간단하게
교정치료하는 육전치교정은 나이에
상관 없이 누구나 가능하지만,
특히 중장년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단순히 심미적인 것을 넘어
비뚤거나 벌어진 앞니들은
잇몸 건강에도 좋지 못하며 관리가
되지 않으면 치아 상실로
이어지기도 쉽습니다.
또한 중장년 분들은 어금니 쪽에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와 같은
보철물들이 많기 때문에 전체 교정 시
이러한 보철물들을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추가적인 비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육전치교정은 어금니교합은
스플린트를 통하여 유지하고 개선이
필요한 앞니만 집중적으로 치료하므로
어금니 보철물들의 교체가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으며, 치료 후 유지를 위하여
치아 안쪽 면에 부착하는 고정성
유지장치는 치아들의 동요도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백세시대를 맞이하며 치아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한
나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