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진심으로 진료하며
환한 미소를 지켜드리는
최낙천 원장입니다.
정상적으로 맹출 하지 못하고
잇몸이나 턱뼈 안에 매복되어
남아있는 치아를 ‘매복치’
라고 하는데, 매복치는 인접한
치아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장기에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매복송곳니 견인 및
돌출입 교정 사례를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환자분은 15세 여학생으로 돌출과
잇몸 노출을 개선하기 위하여
저희 종로고운미소치과에 내원하였습니다.
정밀진단 결과 아래턱이 작은
2급 부정교합과 입술이 돌출된
양상을 보였으며, 악궁도 좁고
불규칙한 치아배열을 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본인과 보호자는
알고 있지 못했지만 더 큰 문제가
있었는데, 이미 탈락했어야 할 왼쪽 위
유견치(#63)가 남아 있었고 맹출 하지 못한
송곳니(#23)가 뼛속에 매복되어 있고
그 사이에는 과잉치도 매복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매복치는 일반적인
방사선사진에서는 3차원적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3차원 CT를 촬영하여 정확한
매복 위치를 판단하여야 합니다.
이 환자의 CT 판독 결과
만기잔존 유치와 과잉치의
거의 직상방에 뿌리가 다
만들어진 채로 송곳니가
매복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교정치료는 매복치 견인과
돌출입 개선을 위하여
단계적으로 계획하였으며,
우선 만기잔존된 유치(#63)와
과잉치를 발치하고 매복된
송곳니(#23)를 수술적으로 노출시켜
구강 내로 끌어내리는 것에 집중하고, 이후
위아래 작은 어금니 4개(#14,24,34,44)를
발치한 공간을 이용하여 돌출입을
개선하기로 하였습니다.
치료 시작 5개월 후 촬영한
구내 사진과 파노라마 사진을 보면
왼쪽 위 매복된 송곳니에
부착된 버튼과 연결된
와이어에 고무줄을 걸어
구강 내로 끌어내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계속 매복 송곳니를
구강 내로 견인시켜
치료 시작 1년 정도 되었을 때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을 보면 치료 전과
비교해 보았을 때 순조롭게 구강 내로
견인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위아래 작은 어금니
발치 공간을 닫으며 돌출입을
개선하였으며, 치료 시작 1년 7개월
정도 되었을 때 다시 한번 구내 사진과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였으며,
매복되었던 송곳니가 완전히
구강 내로 위치하고 발치 공간도
거의 다 닫혀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디테일한 마무리 배열 후
치료 시작 2년 되었을 때 교정치료
완료하였습니다.
치료 후 돌출이 개선되었으며,
치열도 가지런하고 안정적인 교합을
보였으며, 매복되었던 왼쪽 위
송곳니(#23)도 안정적으로 위치되었습니다.
다만 교정치료 중 구강위생관리가
좋지 않아 장치 제거 직후 촬영
구내 사진을 보면 잇몸이 많이 부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협조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 깊게 관찰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정기검진과
유지관리를 통해 성인이 된 후에도
교정 결과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교정치료 종료 후 8년이 지나 25세가
되었을 때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과
교정 종료 시를 비교해 보면
사랑니들을 발치한 것을 제외하면
큰 차이 없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영구치가 매복된 경우 가능한
빨리 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높입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매복된 치아를
제 위치로 끌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그러므로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로 교환되는 혼합치열기부터는
치과에 내원하여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맹출 하는지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매복치견인 교정치료는 고려할
사항과 변수가 많으며 치료의 난이도가
높아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하지만 치료 후
성취감과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기 때문에
교정의사로서 보람이 크며,
저희 종로고운미소치과와 제가
추구하는 자연치보존교정 철학에도
부합하는 치료입니다.
성장기 아이의 구강 검진 및
매복치 견인과 교정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종로구교정치과추천하는
고운미소치과에 내원하여
정밀하게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