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름다운 미소를 책임지는

고운미소치과 최낙천 원장입니다. 🙂

치아가 삐뚤어진 형태는

사람마다 각각 다른데, 윗니가

아랫니를 정상 범위보다

많이 덮고 있는 형태를

과개교합이라고 합니다.

과개교합의 경우, 교합면이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심미적인 부분

외에도 기능적인 부분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과개교합과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것(Gummy Smile)을

개선하기 위해 내원해주신 환자분의

교정 사례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환자분은 20대 초반의 대학생 여성분으로,

앞니가 벌어지고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스마일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위 잇몸이 많이 보였으며, 좌우 치열의

높낮이가 달라 잇몸 노출량도 오른쪽이

더 많은 비대칭이 동반되었습니다.

또한 앞니 사이도 벌어져 있어

스마일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구내 사진을 보면 아래 앞니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이 물리는

과개교합이었으며, 이로 인하여

앞니들이 매우 불규칙하게

마모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20대 초반이라는 나이를

고려하였을 때 이 정도의 치아마모는

매우 심한 편으로, 교정치료 없이

과개교합을 방치한다면 추가적인 마모와

잇몸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교정치료계획은 비발치로 위아래

앞니들을 함입시켜 과개교합을 개선하고

앞니 사이 공간을 닫는 것이었으며,

특히 윗치열 좌우 높낮이가 다른 것을

개선하기 위하여 위 우측 치열을

상대적으로 더 함입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이때 윗치열의 효과적인 함입을

위하여 위 앞니 부위에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식립하였습니다.

교정치료 10개월 후 중간 상담

시행하였습니다.

위아래 앞니 모두 함입이

양호하게 이루어졌으며, 좀 더

과수정(overcorrection)되어 과개교합의

반대인 앞니가 닿지 않는

개방교합 정도의 상태를 보였습니다.

벌어진 앞니 사이 공간도 닫혔으나

아직 치아 배열이 모자란 곳이

있었으며 위아래 앞니 간 전후방 간격도

크고 교합도 안정적이지 않았습니다.

과개교합이나 개방교합의 치료 시

이상적인 앞니의 수직적 관계보다

좀 더 반대 방향으로 과수정(overcorrection)하고

치료 중 자연스럽게 다시 처음 상태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 빠르게 과개교합이

개방교합 상태로 과수정되었으며,

이후 치료 기간 동안 수직적 위치를

지켜보며 교합을 맞춰 나갔습니다.

총 치료 기간 1년 11개월 후 교정장치

제거하였으며, 위아래 안쪽에 고정성 유지 장치

부착하고 위는 가철성 유지 장치에 앞니가

솟아내려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전방

교합판(Anterior Bite Plate, ABP)을 추가하였습니다.

과개교합과 벌어진 앞니가 개선되고,

전체적인 배열과 교합도 양호해졌습니다.

특히 스마일 시 많이 보이던

잇몸 노출(Gummy Smile)이 개선되었으며,

좌우 비대칭적으로 보이던 치아와

잇몸 높이도 개선되었습니다.

교정치료 전 치아들이 불규칙하게

마모된 것을 마무리 단계나 종료 후

치아 절단면을 다듬는 것을 하기도

하지만 위 환자의 경우 치아 크기가

작아 그냥 불규칙한 채로

놔두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앞니들의 수직적 함입 시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전방부에 식립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하였으며, 치료 후

방사선 사진을 보면 앞니 뿌리들도

건강하게 함입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니들이 깊이 물리는 과개교합은

심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치아의 과도한

마모와 잇몸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턱관절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심미적 개선을 넘어

장기적인 건강과 기능적 측면을 고려하였을 때도

교정치료를 늦지 않게 받으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광화문역치과에서는

환자분들께서 원하는 치료 방향과

구강 상태를 세세하게 고려하여

알맞은 치료 방법을 제공해 드리고 있으니

교정이 필요한 경우라면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카테고리: 치아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