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와 진심을 보여드리는
고운미소치과 최낙천 원장입니다. 🙂
오늘은 주걱턱과 안면비대칭을
교정과 악교정수술(양악수술)로
교정한 사례를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환자분은 20대 초반의 남성분으로,
주걱턱으로 인한 반대교합과 안면비대칭
개선을 위한 수술 교정이 필요하여
대학병원에서 본원으로 의뢰되었습니다.
진단 결과, 아래턱이 크고 비대칭도
심한 골격적 3급 부정교합이었으며,
이로 인하여 앞니들과 우측 어금니들이
전체적으로 거꾸로 물리는
반대교합을 보였습니다.
골격적 부조화가 심하여 수술 없이
교정만으로 개선하는 것은 불가능하였으며,
본인과 가족도 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이미 수술에 대한 설명과 동의를 거쳐
종로교정치과에 의뢰되었으므로 충분히
이해를 한 상태였습니다.
양악수술을 위한 교정은
일반적인 교정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이 됩니다.
보통의 경우 술전교정을
통하여 수술 시 안정적인 교합과
치아배열을 만들어 주는 과정이 첫 번째이며,
술전교정이 완료되면 수술병원(구강외과)에서
소위 양악수술이라고 불리는 악교정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수술 이후 다시 교정병원에서
술후교정을 통해 안정적 교합과
마무리 배열을 완성한 후
교정장치를 제거하고 유지 단계로 들어갑니다.
술전교정 없이 선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제한된 조건하에서만 가능하며,
본 환자의 경우는 1년 정도의 비발치
술전교정후 악교정수술 시행하고,
이후 9개월-1년 정도의 술후교정을 계획하였습니다.
비발치 술전교정 동안 위아래
악궁 폭경 조절과 앞니 각도 개선을 통하여
수술 시 안정적 교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예상대로 술전교정 1년 경과되었을 때
악교정 수술 진행하였습니다.
수술 직전 촬영한 옆모습 x-ray를 보면
위아래 앞니 각도가 탈보상(decompensation)되어
거꾸로 물리는 것이 더 심해진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수술 1개월 후 술후교정을 위하여 다시 본원에
내원 시 촬영한 옆모습 x-ray에서는 위아래 골격적
부조화가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정 시작 15개월 후, 수술 3개월 후
중간 상담 진행하였으며, 구내 사진을 보면
반대교합과 비대칭이 수술을 통하여 개선되었으나
아직 좌우 어금니 교합이 안정적이지 않고
정중선도 약간 불일치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술후교정을 통하여 좀 더 디테일한
배열과 교합을 맞추어 나갔으며,
교정 시작 23개월 후 교정장치 제거하고
유지 단계로 들어갔습니다.
교정 후 주걱턱과 비대칭 모두 개선되고,
안정적인 교합과 치아배열을 이루었습니다.
골격적 부조화가 심하지 않은 주걱턱과
반대교합의 경우에는 수술 없이 치료하는
비수술교정으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도
하지만, 위의 환자와 같이 부조화의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에는 악교정수술과 교정치료가
동반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교정의사와
구강외과 의사간의 긴밀한 의사소통과
협진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