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로 고운미소치과 원장 최낙천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손뼈 형태에 따른
성장기 골격변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목뼈 형태에 따른 성장평가와
성장기 교정시기의 결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뼈 사진이 없을 때는 교정치료 시
많이 찍게 되는 측모두부
방사선사진(Lateal Ceph.)에서
목뼈 형태 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성장단계를 알 수 있으며, 이를
CVMI(Cervical Vertebrae Maturation Index)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목뼈(경추) 2,3,4번의 형태가
성장함에 따라 좀 더 길어지고 오목해지며,
3,4번은 사다리꼴에서 점차 사각형으로
변해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CVMI는 6단계로 나누어지며 3단계(CS3)가
손뼈 사진에서 SMI 5-6단계와 같은 시기로
최대 성장기를 나타냅니다.
지금까지 설명해 드린 광화문성장기교정
내용이 너무 어렵진 않으신가요?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2가지는 손뼈 사진에서
엄지 옆의 콩알 같은 종자골 출현 여부와
중지 가운데 마디의 형태 변화입니다.
이제 성장단계 평가가 이루어졌다면
교정시기는 어떻게 판단을 할까요?
일반적으로는 혼합치열기 말기에서
영구치열기 초기가 광화문성장기교정 적기로
여겨지지만 부정교합 유형에 따라
교정의 시기는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반대교합이 있다면 좀더 이른
혼합치열기 초반(만7-8세)에 1차 치료를
시행하여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장의 두미경사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이 스마트폰 셀카를 찍을 때
더 예쁘고 어려 보이고 싶어 하실 것입니다.
소위 ‘동안 셀카 각도’라는 것이 있는데
얼굴은 약간 숙이고 스마트폰을 위쪽에서
촬영하면 아래턱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래턱이 작은 것과
동안이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아래의 첫 번째 그림은 태아부터
성인까지의 얼굴과 신체의 비율
변화를 나타낸 것입니다.
성장이 됨에 따라 신체에 대한
얼굴의 비율이 감소하는 이러한 변화를
‘성장의 두미경사’라 하며,
위부터 아래로 내려가는 축을 따라
성장이 좀 더 늦게까지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그림을 보면 머리뼈와
얼굴뼈에도 ‘두미경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더 작게 보면 위턱과 아래턱도
‘두미경사’를 가지고 있어
위턱보다는 아래턱이 좀 더
늦게까지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직 최대 성장기가 오지 않은
아동에서는 상대적으로 아래턱이
좀 작은 것이 아래턱이 큰 것보다는
더 정상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금은 생소하고 어려울 수도 있는
교정 영역에서의 성장평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 진료 시
단순히 치아만 볼 것이 아니라
골격 성장에 대하여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광화문성장기교정을
고려하고 계셨다면
오늘 포스팅을 참고하시어
종로고운미소치과에서
교정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